생활정보

8가지 야채로 만들어 먹은 영양만점 내멋대로 지중해식 파스타

oliver2000 2024. 11.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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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채킬러입니다.^^
야채, 과일을 무지막지하게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회식 때 마다 먹던 각종 고기에 중독이 되었던 적도 있었는데요(고기없이 밥을 못 먹는다는 말을 이해할 정도로), 선천적으로 야채, 과일, 생선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집밥을 직접 해 먹기 시작하면서 다시 채식위주의 식단을 되찾게 되었답니다.


제철 야채, 과일을 충분히 챙겨먹고, 단백질은 계란, 닭, 오리, 흰살생선 정도만 먹다보니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지며 잡다한 질병에 걸리는 일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모조리 등장시켜 주말 예능에서 보았던 지중해식(또는 이탈리아 가정식) 파스타를 내 멋대로 흉내내어 보기로 했습니다. 뭐 어떻게든 만들어 내가 맛있게 잘 먹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지, 애호박, 파프리카, 양파, 당근, 마늘, 갈색양송이버섯, 꽈리고추 총 8가지 야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갈색양송이버섯은 갈색양송이버섯 농가에서 4kg을 구매해 씻고 썰어 냉동실에 쟁여놓았던 것을 꺼냈습니다. 미리 대량구매해 썰어 냉동보관하면 먹고 싶을 때 바로 꺼내 요리하기 좋습니다. 택배가 오는 날은 부지런해 지는 날입니다^^

꽈리고추는 살짝 매콤한 맛을 위해 10개 정도 넣어봤는데, 전혀 맵지 않았어요. 의외로 꽈리고추 특유의 맛 때문에 전체적인 맛이 업되는 효과가 있어 좋았습니다. 매콤한 맛을 원하실 경우 청량고추를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스파게티(500g 에 2,980원)가 맛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 갈 때 마다 미리 한 봉지씩 구매해둡니다.
파스타가 먹고 싶은 날 해먹을 수 있도록 말이죠.

 

 

 

[내 멋대로 지중해식 파스타 요리법]

*재료 : 가지 작은 거 1개, 애호박 1/2개, 마늘 한 줌, 파프리카 1/4개씩(노랑, 빨강 각각), 갈색양송이(한 줌)(없으면 표고나 느타리도 좋아요), 당근 1/4개, 양파 작은 거 2개, 꽈리고추 10개, 우유 150ml, 치즈 2장, 소금, 후추

*요리법

1. 8가지 야채를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동시에, 스파게티면을 삶아줍니다.(500원짜리 동전만큼 끓는 물에 8분~10분)
2. 8가지의 야채를 올리브유(없으면 포도씨유)를 여러 바퀴 두르고 중불에 볶아줍니다.
너무 센불에 볶아주면 야채가 익을 새도 없이 타버리니 적당한 불조절이 필수입니다.
3. 소금을 적당히 뿌려주면서 야채를 볶다가 반 정도 익었다 싶으면 우유 150ml를 넣어줍니다.
4. 야채가 다 익으면 소금, 후추를 뿌려 간을 맞춥니다.
5, 삶아 건진 스파게티면을 넣어 간이 베이게 잘 덖어줍니다.
6. 치즈 2장을 넣어 모두 녹을 때 까지 약한 불에서 덖어줍니다.
7. 맛을 보고 너무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해서 간을 맞춰 줍니다.

 

우유와 치즈2장을 추가하면 대충 크림스파게티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진한 맛의 크림스파게티를 좋아하지 않아, 우유와 치즈2장 정도로 맛을 내는데요, 무겁지 않은 맛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라고요.

 

 

 

 

대망의 마지막을 장식 할 치즈 2장입니다^^

 

 

 

 

치즈가 들어가니 때깔이 화이트한 것이 크리미 크리미 합니다^^
고소한 우유와 치즈향이 솔솔~  올라오면서 침이 꿀꺽 삼켜집니다^^

 

 

 

 

드디어 완성!!!
아~! 꽈리고추가 의외의 맛을 내며 식욕을 돋우어 주는 역할을 해주네요.
다음에도 넣어 먹어야겠습니다^^;
(주말에 한 봉다리 가득 3천원에 사와서 부지런히 먹어야 합니다)

가볍게 술술 넘어가는 내멋대로 지중해식 야채 크림 파스타~!
건강한 맛에 편안한 속은 덤 되겠습니다.

 

 

 

 

우리 집에서 절대 품절되지 않는 적양배추 무 초절임과 찰떡궁합!
푸짐하게 양껏 쌓아놓고 파스타와 함께 얌냠!!
천연 야채에서 어찌 저런 예쁜 핑크빛이 나오는지, 자연의 신비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자, 오늘도 내 몸을 위한 영양만점 집밥 만들어 보았습니다.
야채를 다듬고 써는데 10여분, 파스타 완성하는데 30여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고, 내 맘대로 내가 좋아하는 야채를 가득 넣어 먹을 수 있는데, 안 해 먹을 이유가 없네요^^

집에서 요리해 먹는 거 너무 어렵고 귀찮게 생각하지 마시고, 간단히 그렇지만 건강하게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 몸을 위한 오늘 하루의 건강음식, 미래의 나를 위한 위대한 저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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