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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엔 속이 다 푸근해지는 알배기 알배추국

oliver2000 2024. 11.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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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온도 2도인 요즈음 푸근한 이불 밖을 벗어나기가 싫어지는 계절입니다.
비빔라면보다는 멸치국수같은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마트에서 1포기 2,990원에 사 온 알배기입니다.
원래 3,990원인데 멤버쉽앱덕에 1,000원이 할인되었네요.
체인점 형식의 마트는 멤버쉽앱 적극 활용하세요. 
2만원 이상 2천원 쿠폰도 매주 주니 그것 또한 활용하셔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해보시기 바랄게요.
내 돈 내가 안 아끼면 누가 아껴주겠습니다^^;;;

알배기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해두기 어려운 채소입니다.
속부터 상하기 때문에 겉모습의 멀쩡함에 여러 번 속은 적이 있어, 이제는 알배기를 사오면 바로 당일 요리를 해버립니다.
제일 만만한 요리가 알배기겉절이인데요, 오늘은 얼큰한 알배기 알배추국을 해먹어보겠습니다.

 

 

[알배추(알배기)의 효능]

알배추는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한 알배추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건강에 좋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며, 변비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100g당 15kcal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알배추에는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염증 완화 특성(항염작용)을 가진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만증염증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알배추에는 칼슘,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는 뼈의 밀도를 높이고 강화하는데 필수가 되는 영양소로, 뼈 속의 칼슘이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알배추(알배기)의 부작용]

알배추에는 요오드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를 함유하고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신 분들은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알배추에 포함되어 있는 설포라판 화합물은 일부의 사람들에게 가스, 복부팽만감 등, 소화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니 섭취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얄배추(알배기)국  만들기]

*재료 : 알배추1/2포기, 콩나물 한 줌
*육수 : 물1.5L, 멸치, 다시마, 건새우
*양념 : 고추가루1T, 참치액젓1T, 국간장1T(간 보면서 추가), 새우젓1T, 소금1T

1. 물 1.5L를 넣고 멸치 한 줌, 건새우 한 줌, 다시마 3~4조각(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시팩 1개) 을 넣고 끓여줍니다.
2. 알배추의 잎을 모두 분리하여(칼로 심을 도려내면 잎이 잘 분리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3. 알배추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게 잘라줍니다.
4. 콩나물 한 줌을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5. 육수가 30분 정도 끓으면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줍니다.
6. 육수에 썰어놓은 알배추, 콩나물을 넣어 3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7.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8. 간을 보고 싱거울 경우 소금을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보통 배추국에는 된장을 많이 넣으시는데요, 저는 된장맛을 선호하지 않아 고추가루를 1숟가락만 넣어줍니다. 맵고 칼칼한 맛을 원하시는 경우 고추가루를 더 넣어주거나, 청량고추를 추가로 넣어도 좋습니다. 매운 맛을 싫어하는 저는 약간 싱겁다고 생각될 정도의 간만 해줍니다. 너무 짜게 먹으면 신장에 무리가 와서 아침에 팅팅 붓더라구요^^; 그래서 싱겁게 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땅바닥이 젖어있는 것을 보니 새벽에 살짝 비가 왔던 모양입니다. 이런 날 온 몸이 뜨뜻해지고 소화도 잘 되는 알배추국 한 번 끓여드시면 어떨까요? 시중에 나와 있는 육수팩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알배추만 씻어 썰어넣으면 밥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맛있고 영양많은 알배추국이 탄생한답니다^^

오늘도 맛있고 건강한 집밥 드시고 기분 좋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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