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사온 지 일주일 얼른 양배추 찌기 양배추 효능 알아보기

생필품은 대부분 인터넷쇼핑으로 주문하지만, 신선한 야채, 과일, 수산물과 정육을 위해 1주일에 한 번 방문하는 대형마트에서 일주일 전 집어왔던 2,980원 짜리 싱싱했던 양배추가 냉장고에서 시들어가고 있네요ㅜ.ㅜ

그래서 오늘은 양채추를 찌기로 했습니다. 겉 껍질이 약간 시들고 갈변하기 시작했지만, 속은 깨끗합니다.
저는 작은 양배추를 선호하는데요, 작은 양배추가 야들야들해서 샐러드용으로도 좋고, 쪘을 때도 부드럽고 얇아 쌈으로 먹기 좋기 때문이랍니다. 여러분도 만일 부드럽고 달달한 양배추를 원하신다면 작은 녀석으로 고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배추는 100g당 2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다이어트 음식이죠.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시는 분들은 양배추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에도 변비환자가 있어 마트에 가면 항상 양배추 하나는 집어 오는 것 같네요^^

 

 

[양배추 효능]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양배추즙이 위 점막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만U성분은 위점막을 보호하고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위궤양,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U는 열에 약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샐러드나 즙으로 만들어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위가 쓰리거나 소화불량일 때 생양배추즙을 마시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군의 활성을 억제하여 위암 발병률을 낯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균으로 유명하죠. 

설포라판은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천연항암물질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 및 사멸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설포라판은 열에 강하여 익혀 먹어도 좋습니다. 볶음, 찜 등에 활용하면 좋고, 양배추를 기름에 볶아 먹을 경우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양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과정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의 부피를 늘리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체내 분해되어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등의 항암 및 해독 효과를 가진 물질로 전환되고, 유황 성분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배추즙이 효과가 좋음)

양배추에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 항상화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는 면역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외부바이러스 및 세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죠. 또한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손상을 예방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칼륨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오움을 줍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해주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각 기관에 산소와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해주므로, 피로해소, 집중력 향상, 냉증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배추 찌기]

1. 양배추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물에 잠시 담궈 둡니다.(5~10분)
2.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잘 씻어 물기를 털어줍니다.
3. 찜통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4. 찜통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5분~10분(식감 취향에 따라) 정도 찝니다.

 

이렇게 오늘은 양배추를 쪄 먹으며 양배추의 효능에 대해서 새삼 정리해보았는데요, 정말 몸에 좋은 성분이 어마어마하네요. 조금 귀찮더라도 마트에 가시면 야채 많이 집어오시기 바랍니다. 야채를 먹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야채는 조금 부지런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다듬고, 씻고, 자르고 요리하는 과정을 거쳐 건강한 요리를 해 먹는 것에는 보람을 느끼지만 말이죠. 또,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죠. 서로 버리기 싫어하는 부분이니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에 한 번씩 들를 일이 있어 가 보면, 조금 귀찮더라도 건강한 집밥 챙겨먹자는 결심을 되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안 아픈게 최고라는 거.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내 몸이 되는 음식물 섭취에 조금은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는 거, 그러려면 조금 귀찮더라도 신선한 제철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거, 깨끗하게 섭취하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는 거, 잊지 마시고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