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란?- 요소수의 역할 및 품귀 대란의 이유

 

요소수 품귀현상 요소수 대란이란 기사 보셨나요?

 

 

요소수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꼭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그런지 유명한 옥시장의 베스트셀러로 급 등급한 요소수입니다.

 

 

대체 요소수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요소수 품귀현상이 왜 일어난 것인지 간략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 요소수란?

요소수란 요소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물로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를 말합니다. 경유차에서 나오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하여 매연을 줄이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요소수는 디젤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정화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선택적 촉매 감소기술)에 사용되는 물질로 질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인 질소산화물(NOx)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비에 섞여 내릴 경우 토양을 오염시키므로 촉매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부냏하는 SCR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SCR의 핵심이 바로 '요소수' 라고 합니다. 

디젤 화물차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SCR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고 이 시스템이 적용된 국내 디젤차는 반드시 요소수를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 요소수의 역할은?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1차로 경고등이 들어오며 이를 무시하고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을 경우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SUV의 경우 2L(2만킬로당)정도면 해결되지만 화물차의 경우 하루 10L ~ 15L(3~4백킬로당)의 요소수가 필요하다고 해요. 

 

 

▶ 요소수 대란의 이유는?

호주와 중국의 무역전쟁 기억하시나요? 이로인한 중국내 석탄 공급가의 상승으로 인해 석탄으로 만드는 요소의 생산량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중국은 요소의 강력한 수출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의 요소수 품귀현성을 빚게 되었다고 하네요.

 

 

▶ 요소수 공급이 원활하게 안될 경우 벌어질 사태는?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디젤 화물차는 약 330만대 정도인데 이 가운데 200만대 가량이 SCR을 장착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형트럭의 경우 300~400킬로당 요소수 10L가 필요합니다. 요소수가 없으면 운행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 화물차들이 모두 운행을 멈추게 된다면 사실상 대규모 물류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요소수 품귀 대란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정부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철강, 발전, 시멘트업 등에서 요소수를 사용중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임시방편에 불가한 방안이라는 지적이 많다고 하네요. 

 

 

'요소수 대란', '요소수 품귀현상'이 대체 무엇인 지 궁금해서 간략히 정리해보았는데요, 저는 뚜벅이라 요소수가 무엇인 지 뭣에 쓰는 물건인지 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한 가지 알게 되었네요. 호주와 중국의 무역전쟁이 이렇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게 될 줄은 미처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전 세계가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지구'임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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