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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의심받던 택배기사의 속사정 공개

oliver2000 2021. 1.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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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신고를 당한 택배기사가 오해를 풀기위해 온라인 게시판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이 택배기사와 강아지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무슨 사연일까요?

 

 

 

 

 

 

어떤 누리꾼이 온라인 게시판에 "택배기사가 강아지를 짐칸에 홀로 둬 방치하고 있다"며 동물학대를 주장하는 끌을 올려 파장이 일었는데요, 논란이 커지지 당사자로 지목된 택배기사가 직접 "반려견과 함께하는 택배기사입니다"글을 올려 해명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라 밝힌 A씨는 올해 10살인 몰티즈 '경태'를 2013년 장마철에 집 앞 주차장 화단에서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골절상태여서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 피부병도 심했고 심장사상충 말리고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경태는 심장사상충 말기로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만 해도 강아지나 고양이에 큰 애정이 없었지만 경태를 만난 후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경태는 이후 A씨와 떨어져 있으면 먹지도 않고 짖고 울기만 하며 불리불안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같이 택배배송을 하며 배송 중에만 잠시 잠시 짐칸에 놔두었다고 합니다.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줘도 경태한테는 무용지물이라 함게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방법이 어떤 고객님께는 불편했나보다. 걱정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니 조금만 지켜봐 달라. 개선할 부분은 고치겠다."고 적었습니다.

 

 

 

 

 

 

A씨의 해명글을 본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자, 지난 9일 두 번째 글에는 "도와주겠다는 분들도 많아지고 택배를 배송하는 동안 경태를 지켜주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라 밝혔습니다. 

"원래 이름은 흰둥이였는데 동물병원 치료과정에서 당시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최대한 정감가는 사람이름을 조언 받아 지은 것"이라 공개했습니다.

"분리불안 증상이 완화되도록 도와주신다는 분들도 많았지만 경태가 노견이고 언제 떠날지도 모른다. 시간이 걸려 분리불안을 고친다 해도 이제는 경태가 없는 동안 제가 더 분리불안이 생길 것"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지금 이대로도 너무 행복하고 만족한다. 저와 경태를 격려해주신 은혜 잊지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A씨의 사연을 알게 된 한 누리꾼은 지난 10일 배송중인 A씨를 기다리는 경태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려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예쁜 강아지네요^^ 좋은 분에게 구조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 무지개다리 건너는 그 날 까지 둘이 행복하게 하루 하루 잘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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