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사음식차림을 돕기 위해 미리 시댁에 도착한 사린과 구영. 시어머니의 요란한 칼질 소리가 들려옵니다. 무언의 압박이겠죠. 빨리 일어나라는. 새벽에 같이 일어나기로 한 구영은 잠에서 깰 생각이 없습니다. 사린이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구영이 일어날 때 까지 절대 일어나기 않겠다고 버티지만 결국 마음 약한 사린이 일어나고야 맙니다. 항상 마음 약한 여자들만 손해보는 법이죠. 이렇게 며느라기 8화는 시작됩니다. [추석이란 무엇인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말이죠. 이른 아침. 여자들만 모두 일찍 일어난 상황입니다. 심지어 새벽에 도착한 작은아버지의 큰아들의 와이프와 그녀의 딸 5살 어린 다영이까지 말입니다. 시어머니는 당연하다는 듯 여자들에게 음식 만들기를 시킵니다. 그런데 작은어머니는 오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