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연아를 꿈꾸던 피겨소녀 최원희(23세)가 무속인이 된 사연이 방영되었는데요, 23세의 나이에 언니들과 연을 끊으면서까지 무속인이 된 이유가 나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 10월 신내림을 받은 2개월차 무당이 된 최원희씨의 어머니는 딸의 선택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최원희씨의 어머니는 "죽어도 괜찮냐고, 신내림 안받으면 길면 3년, 짧으면 1년이라고 죽는다고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더라. 그런데 지가 하는 이야기가 아닌것 같았다. 하필 내 딸에게 이런게 와서...지가 더 힘들겠죠. 혼자 그렇게 지내는 것 보면 안좋다" 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최원희씨는 "신내림을 받은 지 두달 됐네. 난 2년 된 것 같다.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며 한숨을 쉬며 말했고, 최원희씨의 어머니는 "도깨비에 홀린 것 같다. 일이 후다닥 일어나서", "엄마는 항상 언니들이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안되니까 마음이 아프다"며 세 자매의 막내인 최원희씨와 인연을 끊은 언니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원희씨는 "김연아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었다. 연습 때는 잘하던 것이 이상하게 경기만 나가면 아프고 실수를 많이 했다. 특히 점프를 할 때마다 귀신이 보여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원희(23세)는 10세에 피겨스케이트를 시작해 크고 작은 대회에서 메달을 따며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으나 3년 전 10여년간의 선수생활을 저고 코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최원희는 "아침에 일어나 머리빗고 화장하고 출근을 했다. 예전에는 아이스 링크로 갔다면 지금은 바로 옆방에 있는 신당으로 간다. 직업이 달라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최원희는 "신당 안에 처음 앉아 피겨선수로 활동할 당시의 포스터를 보고 엄청 울었다". "무언가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지 계속 눈물이 나더라. 이걸 보며 가장 슬픔이 컸을 때는 그 때였던 것 같다. 내가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끝냈다는 것" 이라 말하며 선수생활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TV.드라마.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이효리 이불드레스가 빛나는 이유? (0) | 2020.12.30 |
---|---|
펜트하우스 오윤희가 남자라구요? (0) | 2020.12.30 |
문희준 22일 모친상 당하셨네요 (0) | 2020.12.23 |
고 최진실님 아들 최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하네요 (0) | 2020.12.23 |
비투비 정일훈 상습마약혐의 적발됐네요 (0) | 2020.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