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국이 지속되어 있어 요즘은 우울한 꿈을 많이 꾸게 되는 것 같아요. 나는 정체되어 있는 것 같은데 TV나 SNS에 등장하는 유명인들의 잘나가는 모습, 행복한 모습 등을 보면 더 더욱 우울하다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그러나 그들도 힘들고 외롭고 절망적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아무도 그들의 존재를 모를 때, 그 모든 것들을 참아내고 견뎌내며 이룬 빛난 성과라는 것을 잘 알기에 존경스럽다는 생각 또한 듭니다. 가끔 종합병원의 환자들을 보면 나 스스로 사지 육신 멀쩡하게 자유롭게 내 의지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변덕스러운 갈대와 같아서 시도때도 없이 갈등하는 복잡한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