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 증상 예방접종 가격
코로나가 한창인 요즈음 의외로 대상포진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의 몸이 그 격차를 이겨내지 못하여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데요, 이러한 시기에 감기, 독감, 코로나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특히 50대 이상이신 분들 중 감기몸살이 오래간다 싶으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상포진이란 무엇인가?
대상포진이란,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로 수두가 치료된 이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몸 속 척수 속에 숨어 있다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 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우리 몸의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진다고 하는데요, 신경은 오른쪽, 왼쪽으로 한가닥씩 나와 있으므로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어느 한 쪽에만 수포를 동반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해요. 감각신경을 주로 침범하므로 두통, 호흡곤란, 복통, 팔 다리 저림 등의 근육통이 나타나는데요, 이로 인하여 피부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간 낭비를 하다 수포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에야 피부과로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대상포진 발생 부위에 따른 합병증
- 대상포진이 눈 주위에 생긴 경우 : 홍채염, 각막염, 뇌졸중
- 대상포진이 안면부나 귀를 침범한 경우 : 안면 신경마비
- 대상포진이 방광 부위에 발생한 경우 : 소변 또는 대변의 문제 발생
- 대상포진 후 신경통 : 가장 위중한 합병증으로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1개월 이상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대상포진 환자 중 10~18%에서 발생할 수 있고 60세 이상은 60%, 70세 미만의 환자에게서는 75% 가량이 신경통을 경험한다고 하며, 이것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 불면증, 우울증 까지 일으킬 수 있음
- 운동신경 마비 등으로 팔,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 : 대상포진 환자의 5% 내외
▶ 대상포진의 치료방법은?
대상포진은 수포 발생 이후 3~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약 일주일 정도 주사 및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되는데요, 양물치료 이후에도 고령자 또는 지병이 있을 경우에는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진통제 치료 또는 신경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해요.
▶ 대상포진의 전염성
대상포진은 전염되지 않는다고 하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 어린이, 환자 등에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격리조치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대상포진의 면역
대상포진은 한 번 걸렸다고 면역이 되는 것이 아니며 재발병율이 국내에는 약 2.3%정도, 해외에는 약 0.5%~6.3% 정도라고 하니 크게 걱정하실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 대상포진의 예방
대상포진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상황을 피할 것, 과도한 신체활동을 삼가할 것 등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5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이 좋아요.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 발생률을 반으로 줄이고 만일 걸렸다 하더라도 '대상포진 후 신경증'의 발생을 3분의 1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대상포진 예방주사의 가격
대상포진 백신은 '비급여 항목'에 해당되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병원마다 대상포진 백신의 가격이 큰 차이가 나니(8만원대 ~ 25만원대) 미리 가격 문의를 해 보신 뒤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샤워할 때 수백만개의 바늘이 살갗을 찌르는 고통, 위암에 걸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극심한 위통과 경련으로 자는 동안 몸을 뒤척이기도 힘듦, 그로 인한 불면증, 옷이 살갗에 스치기만 해도 날카로운 칼로 에이는 듯한 고통 등의 증세를 느꼈다고 합니다. 이후 등쪽에 올라 온 붉은 수포를 발견하고 얼른 내과로 달려가니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후 약 2주에 거친 약물 + 주사 치료로 다행히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비급여항목이라 약값과 주사값이 꽤 비싸기는 하다네요. 될 수 있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지 마시고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 하셔서 대상포진에 걸리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젊은이들도 많이 걸린다고 하니 방심하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