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안에 만들어 먹는 가지밥 계란말이 알배기겉절이 알배기콩나물배추국
집에 쌀이 쌓여있는데 밥을 너무 안해 먹은 것 같아 오늘은 밥과 반찬을 후다닥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등에서 빨리 사용해야 할 것들을 먼저 이용했습니다.
가지밥, 알배기콩나물배추국, 알배기겉절이, 계란말이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오늘은 제대로 한식으로 건강한 한끼 집밥 든든하게 먹어보았습니다^^
1. 가지밥
가지1개를 썰어 볶은 뒤 밥에 넣어 밥을 합니다.
간장양념장을 얹어 먹어도 되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2. 알배기콩나물배추국
멸치, 새우, 다시마 등으로 육수를 낸 다음
알배기를 씻어 얇게 썰어 넣어줍니다.(주말에 나갔더니 한 통에 3,500원 하길래 한 통 집어왔습니다^^)
콩나물도 한 줌 넣어주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양념은 국간장, 소금, 새우젓, 참치액젓, 고추가루, 마늘 등을 넣어 취향에 맞게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저는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라 조금씩만 넣었습니다.
달달한 알배기 배추국, 속이 편안합니다.
3.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모두들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특히 좋아해서 밥 없이 계란말이만 해 먹은 적도 있답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계란4개, 파, 양파, 당근, 크래미(크래미를 넣으면 소금을 넣지 않아도 간이 딱 맞고 감칠맛도 돌아서 선호합니다), 청량고추 약간(청량고추를 넣으면 살짝 칼칼하면서 비린맛을 잡아주어 좋아요) 를 섞어 예쁘게 말아주시고 약한 불에 후라이팬 뚜껑을 덮어 속까지 완벽하게 익혀준 뒤, 예쁘게 썰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4. 알배기 겉절이
알배기배추 반개를 씻어서 사선으로 잘라준뒤 소금을 반수저 정도 넣고 10분정도만 절여줍니다.
고추가루1(밥수저), 마늘1, 참치액젓1, 까나리액젓1, 미림1, 올리고당2, 설탕1 을 넣어 양념을 만들어 준 뒤 절여놓은 알배기배추 위에 뿌려 조물조물 잘 섞어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잘 베이도록 말이죠.
마무리로 참깨와 참기름 정도 더 넣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바로 먹을거니까요.
저는 김치보다는 겉절이를 더 좋아해서 샐러드처럼 바로 제작해서 당일 또는 그 다음날까지 다 먹도록 합니다.
밥이 되는 동안, 배추국의 배추가 무르익는 동안 후다닥 만든 겉절이입니다.
맛있네요^^
밥과 국이 되는 동안 후다닥 만든 계란말이와 겉절이로 포식했네요^^
포만감이 장난이 아니군요^^;
가끔 다른 분들은 뭐 해먹고 사시나? 궁금하네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을테니 맛있는 거 드시고, 과일도 꼭 챙겨드세요. 귀찮더라도 미래의 건강을 위해서 말이죠^^
가족의 입원으로 병원 갈 일이 생기면 항상 가득 찬 환자들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건강이 최고구나.. 하는^^;